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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이와 함께하는 세상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마태 18,17) 이번 주에 받은 말씀은 이 말씀. 살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게 된다. 보통은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지만, 유독 사람들과 더 부딪치는 그런 사람이 있다. 나도 처음에는 그 사람과도 잘 지내보려고 이야기도 하고, 조언아닌 조언도 해보고, 이해하려 노력해본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 다른 사람들처럼 그 사람을 포기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내게 된다. 어쩔 수 없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괜시리 내가 잘못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지만, 이내 잊어버리곤 한다. 어쩌면 그런 마음에 위로를 주는 말씀처럼 들린다. '아, 하다 안되면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 모든걸 떠안고 가지 않아도 되는..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 마태 16,23 # 받아들이기 내가 기억하기로 예수님에게 사탄은 유혹자였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을 단식하시던 중 나타난 사탄은 빵과, 능력, 권위로 예수님을 유혹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받아야 할 고난과 부활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베드로는 말한다.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어떤 마음으로 이 말을 했을까? 그저 예수님께 듣기 좋은 말을 하려고? 스스로 예수님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키겠다는 다짐?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과신? 스스로 생각한 예수님의 미래와 당신께서 말씀하신 미래에 대한 괴리를 인정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부정하는 마음? 이 말이 예수님께 하나의 유혹으로 다가왔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아첨하는 ..
정신없는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다.많은 일들이 들이닥치다보니 요즘은 늘, 시간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살고 있다.청년성서, 떼제, 본당, 직장, 사람.책을 열심히 읽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늘 일에 치여 살며, 책 한권, 글자 한 자 읽기가 힘들다.무엇이 그리 바쁠까. 생각건데, 바쁘기도 하겠지만 실은, 정돈되지 않은 하루를 살고 있기 때문에 더 생각되는 것 같다.하루에 할 일들을 정하고, 시간을 쪼개서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분명 그 사이에 책읽을 시간을 끼워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나의 하루를 되돌아본다.아침, 8시쯤 느지막히 일어나 급하게 씻고 출근을 한다. 여유를 가지는 시간이 전혀 없다.출근해서는, 순서없이 닥치는 일 먼저 처리하고, 남은 자투리 시간은 인터넷을 하거나, 의미없이 흘려보낸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루카 13,24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버리면" - 루카 13,25 좁은 문. 아마 한번에 한사람씩 들어가야 하는 문이겠지?집주인이 문을 닫아버릴 것이란 것은, 지금 열려 있다는 것. 문이 활짝 열려 있지만, 들어가는 입구는 좁다. 누구나 언제나 들어갈 수 있지만, 여러명이 같이 들어갈 수는 없는 그런 문이 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악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선한 일을 하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사랑하는 것.좁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보통의 생각이지만,, 오늘은 들어가도록 힘써라. 는 말이 더 와닿는다.항상열려 있는 문.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나가야만 하는 문.좁은 문 앞에, 그 문으로 들어가려고 북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마태 14,31 풍랑이 몰아치는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의 이야기에 나오는 말씀이다.베드로는 풍랑속에서 흔들리는 배 안에 있다가, 예수님을 뵙고, 본인도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물 위로 걸어가다가, 퐁당.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건져주신다. #흔들리는 배와 예수님몰아치는 바람과 파도, 그들을 지켜줄 수 있을지 의심을 갖게 하는 흔들리는 배와 그 안에서 어쩔줄 몰라 하는 사람들. 그와는 대조적으로, 몰아치는 풍랑 한 가운데에서도 평온하게 서 계시는 예수님.그 일행 중 유일하게 베드로는 예수님께 물 위를 걷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어쩌면 그들의 생명을 지켜줄, 무사히 풍랑을 벗어나 살 수 있게 해줄지도..
#말씀“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야고1,4)”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마르5,30) #생각인내가 가진 완전한 효력. 그것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부족한 인간을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을 만들어준단 말인가.인내. 참고 견디어 내는 것. 무엇을 참고 무엇을 견디어 내야할까.1. 나.2. 내가 아닌 것.합치면 전부 아니야?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나의 모습이 1번.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나머지 것이 2번이다.우리는 스스로가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을 좋아하지 않고, 때로는 싫어하고, 때로는 경멸하기도 한다. 적고나니 여러모로 그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