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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육아일기 (5)
리안이와 함께하는 세상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cFVpgR/btsK6xKX8i6/tDd7oQ6r31KHdYlBdPLA6k/img.jpg)
어제 밤 리안이가 내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 무는데, 리안이의 입에서 뭔가 거칠한 느낌이 들었다.어? 리안이의 첫니가 드디어 나는건가?입안을 보려고 무던 애를 썼지만, 쉽게 보이지 않았다. 너무 귀찮게 했는지, 리안이가 울음을 터뜨렸고,그 사이에 아랫잇몸이 드디어 드러났다.아랫니 자리에 투명한 고무같은게 뽁! 하고 자리잡고 있었다.아 이가 처음부터 하얗게 올라오는게 아니구나?리안이 생후 338일, 교정일로 252일만에 첫니가 나왔다.그간 무던히도 숫가락을 물어뜯다가 숫가락 뜯기가 좀 잦아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가 나려고 간지러워서 그랬었나보다.(아니 물어뜯기는 어금니를 제일 많이 물어뜯었는데?)음... 리안이 발달 기록을 따로 적어야겠다. 일기로 쓰니 한번에 알아보기가 쉽지는 않네.
오늘은 리안이의 8개월 발달검사가 있는 날이다.조선대학교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별도의 케어(?)를 받는 리안이는 일반 아이들처럼 태어난 날로부터 하는 정기검진과 더불어교정일(태어났어야 하는 날짜)을 기준으로 하는 발달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일반 아이들의 달 수에 맞춰서 발달검사를 하면 늘 너무 뒤쳐지게 나오기 때문이다.)집에서 9시쯤 나와 9시 30분 경 조선대학교병원에 도착해서, 먼저 발달검사를 받았다.발달검사의 진행순서는 부모가 먼저 아이의 상태에 대해 사전 설문을 작성해가면,발달검사를 하시는 분이 사전 설문을 보시고 아이와 이것 저것 해보면서 할 수 있는것과 아직 할 수 없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개월수에 맞게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식이다. 리안이의 검사 결과는..
# 수면 패턴이 이상해졌다. 21시쯤 잠이 들면 새벽 4시, 5시 경 깨서 분유를 한 번 먹어야 잠이든다. 6시쯤 잠이들면 9시쯤 기상한다. 7시, 8시에 일어날 때는 분유먹고 잠깐 놀다가 10시쯤 잠들어서 11시에 깼는데 9시에 기상하니, 낮잠시간이 점심시간과 애매하게 겹쳐서 점심을 먹고 모자란 분유까지 먹으면 14시쯤이 되어서야 잠이든다. 원래 낮잠시간이 10시~11시, 14시~16시, 어쩌다 18시~19시 이렇게 2~3번 있었는데, 지금은 점심먹고 한번만 잔다. 분유를 먹고 다시 잠드는 새벽잠이 낮잠 한번이 되는건가... 아무튼 새벽에 깨기 시작하면서 하루가 너무 피곤해졌다. 지금도 너무 잠이 온다. # 밥을 거의 흘리지 않고 먹는다. 아직 자기주도식이 아니라 다시 넘어야 할 산이긴 하지만, 천천히..
D+237 (B+323) #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응을 관찰할줄 알게되었다. 마구잡이로 누르던 장난감의 버튼, 아기체육관의 피아노 건반을 이제는 누르고, 조금 기다렸다가 액션이 끝나면 다음 버튼을 누른다. 슬슬 내가 하는 말도 따라하는 것 같다. 따뜻해, 빠빠빠 요런 말들. 아. 요건 아빠의 착각인걸까? # 활동범위가 넓어졌다. 예전엔 2x3 카펫에 뉘여 놓으면 카펫을 벗어난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카펫을 넝머 온 방 안을 휩쓸고 다닌다. 가끔 방문을 나서서 복도를 기어다니기도 한다. 그런데, 기어다닐 때 오른쪽 발로만 바닥을 밀고 다닌다. 왼쪽발은 다쳐서 축 쳐진 것처럼 질질 끌고 다닌다. 이건 누가 잘못가르친거야 ㅋㅋㅋ # 성당에 가면 이제는 유아방에서밖에 미사를 드릴 수가 없게 된 것같다. 옹알이..
2024. 11. 15.#블로그 글을 쓰느라 늦게 잠든 탓인지, 아침에 바로 일어나지 못했다. 요즘 들어서 자주 그렇다.보통 30분 정도는 리안이가 혼자 놀아준다. 이것저것 보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다가 30분쯤되면 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주섬주섬 일어나 리안이와 인사를 하고 기저귀를 갈고 분유를 탄다.#요즘 제일 큰 변화는 기저귀 갈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기저귀를 갈아주기 위해서 누이는 것을 극도로 거부한다.어쩔 수 없이 다리를 쭉펴서 발로 머리를 못돌리게 잡고 기저귀를 가는데,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어떻게나 뒤틀어대는지, 그저 뒤집기 못하게 버티는 게 최선이다.그런데, 어떤 때는 또 잘 기다려준다. 배가 부를 때인가? 기저귀가 불편할 때인가? 알다가도 모르겠다.#응가의 크기가 엄청나게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