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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이와 함께하는 세상
2024. 12. 3. (화) 육아일기 본문
어제 밤 리안이가 내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 무는데, 리안이의 입에서 뭔가 거칠한 느낌이 들었다.
어? 리안이의 첫니가 드디어 나는건가?
입안을 보려고 무던 애를 썼지만, 쉽게 보이지 않았다. 너무 귀찮게 했는지, 리안이가 울음을 터뜨렸고,
그 사이에 아랫잇몸이 드디어 드러났다.
아랫니 자리에 투명한 고무같은게 뽁! 하고 자리잡고 있었다.
아 이가 처음부터 하얗게 올라오는게 아니구나?
리안이 생후 338일, 교정일로 252일만에 첫니가 나왔다.
그간 무던히도 숫가락을 물어뜯다가 숫가락 뜯기가 좀 잦아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가 나려고 간지러워서 그랬었나보다.
(아니 물어뜯기는 어금니를 제일 많이 물어뜯었는데?)
음... 리안이 발달 기록을 따로 적어야겠다. 일기로 쓰니 한번에 알아보기가 쉽지는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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