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6. 11.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 10, 8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거저'주어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거저' 주어졌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 안으로 걸어들어감으로써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만나야 합니다.그래야만, 그 익숙한 '하찮음'을 넘어 내가 받은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고,그 사랑을 다시 '거저' 나누어줄 수 있습니다.내가 알게된 그 사랑을 베풀면, 상대방 또한 내 사랑안으로 '걸어들어옴'으로써 그 사랑을 느끼고 또 나누게 될 것입니다.그 대상에는 반드시 내가 포함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따라서 내가 더 많은 사랑을 베풀 수록 나는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