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문장 - 안은문장

2017. 3. 27. 22:289급 공무원/국어 문법영역

: 하나의 절이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서 하나의 문장 성분 역할을 하고 있을 때 이 전체의 문장을 안은 문장 이라고 함.
    > 다른 문장 안으로 들어간 문장을 '안긴 절' 이라고 한다. (안긴 문장은 잘못된 표현 - 절이지, 문장이 아니다.)

ex) 나는 친구가 사준 쌀로 밥을 지어 먹었다. - 안은 문장
    - 안긴 절 > 친구가 사준 (친구가 사주다)


- 명사절, 관형사절, 부사절, 서술절, 인용절을 안은 문장


1. 명사절을 안은 문장 : 절이 명사화 되어 문장 성분의 일부로 쓰이게 되면 그 절을 명사절이라고 부름.
    > 명사형 어미 '-(으)ㅁ', '-기'가 결합되어 이루어짐

ex)
    사실이 밝혀졌다.
    명사
    홍길동이 범인임이 밝혀졌다.
    명사절

> -느냐, -는지, -(으)ㄹ지'와 같은 의문형 종결어미가 결합되어 이루어지기도 한다.

ex)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가 문제이다.

2. 관형절을 안은 문장 : 절이 관형사화 되어 관형어로서 쓰이게 되면 그 절을 관형사절이라고 부름.
    > 관형사형 어미 '-(으)ㄴ', '-는', '-(으)ㄹ', '-던'에 의해 만들어짐

ex)

이것은 내가 {읽은,읽는,읽을,읽던} 책이다.
저기 있는 {큰, 작은} 책상을 보아라.

> 동격 관형사절 : 필수 성분 다 갖추고 있음
> 관계 관형사절 : 수식하는 명사와 동일한 성분이 빠져있다.

ex)
   - 이몽룡과 성춘향이 곧 결혼한다는 소문이 돈다. (동격)
   - 저는 그 선생님을 만난 기억이 없습니다. (관계)
   -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은 세계 최초의 철갑선입니다.(관계)


3. 부사절을 안은 문장 : 절이 부사화되어 부사어로서 쓰이게 되면 그 절을 부사절이라고 부름
    > 부사형 어미 '이, -게, -도록, -듯(이)' 등에 의해 만들어짐

ex)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북반구와 달리 남반구는 12월이 한 여름이다. (다르다 + 이 = 달리)


4. 서술절을 안은 문장 : 국어에는 주어가 둘 이상 있는 듯이 보이는 문장이 있다.

ex)
민수가 키가 크다 > 민수가 (키가 크다)

5. 인용절을 안은 문장 : 어떤 문장이 남의 말이나 글을 따오거나, 자기 혹은 남의 생각 따위를 따오듯이 표현하는 방식으로 상위문에 안긴절을 가리킨다.

ex)
네가 "사랑해." 라고 말했을때, (직접인용)
네가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간접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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